박 전 차관은 현직에 재직 당시 지난 1990년대 초 전국 최초의 농어촌도로인 복흥면 정산∼어은마을 간 6km를 확·포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정산∼답동 간 가로수를 이팝나무로 식재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고향의 친환경농업과 소득원 개발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2월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박사를 초청해 복흥 주민들에게 ‘주민이 참여하는 살기좋은 농촌만들기‘란 주제로 송 박사의 강의를 듣도록 했다.
또한, 박 전 차관은 지난 19일에는 복흥면 애향협의회(회장 김상중)의 초청으로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윤영길 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는 채소 전문가인 전 농림부 염상열 과장도 함께 참석해 채소재배에 대한 특강도 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박 전 차관은 "이곳은 청정 산간지역으로 1일 기온차가 3∼4℃로 특용작물 재배에 적지"라며 "채소와 특용작물 농업이 활성화돼 소득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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