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목조문화재 재난안전 총력
익산 목조문화재 재난안전 총력
  • 최영규
  • 승인 2008.02.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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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재로 인한 국보1호 숭례문의 소실과 관련, 익산시는 올해 문화재 재난안전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익산소방서와 함께 특별소방훈련과 목조 문화재 소방·전기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현재 총 88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재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한 효율적인 화재진압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3시 웅포면 소재 숭림사(보물825호)에서 특별소방훈련을 전개한다.

이번 훈련에는 익산소방서 대응구조팀과 시청 문화관광팀, 소방공무원, 자위소방대, 목조문화재 전문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숭례문 화재가 문화재 건축물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초기진화에 실패했던 점을 감안해 목조문화재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대상별 건축 구조 및 특성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화재진압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 이날 현장에는 목조문화재(사찰 및 향교) 관리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특별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화마로부터 소중한 문화재를 보호하고 철저한 사전안전관리를 통해 화재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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