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책 제목은 ‘게임중독 문제아의 미국유학 정복기’이다. 저자는 노벨상 수상자를 22명이나 배출한 미국 10대 명문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제출한 에세이에서 ‘나는 게임 중독자다’라고 시작했을 만큼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게임에 빠졌던 ‘문제아’였다. 강남에서 고교 1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2년 만에 고교에서 올 A를 받으며 대학에 입학한 그의 성공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게임을 극복하는데서 출발한다. 저자는 게임을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을 세우는 훈련이 유학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지만 중독성이 강한 온라인게임을 청산하고 유학의 꿈을 세운다. 그리곤 ‘십자수 수행평가’에 열 올리는 한국학교를 떠난다. 칭찬을 받으며 즐겁게 지내게 되자 공부가 즐거워 졌다. 잠자는 시간이 아까웠고 바지가 다 떨어질 때까지 의자에 앉아 공부했다. 책에서 저자는 공부에 중독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학정보와 공부전략·미국대학 준비 등 그가 겪은 생생한 정보를 보너스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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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교향곡 1·2권(닐 디그래스 타이슨 지음/박병철 옮김)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은 지금까지 일부만 알려졌을 뿐 아직도 상당부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저자는 최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천체물리학자로 주목받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그는 “인간은 우주에서 벌어지는 체스게임의 규칙도 모르는 채 말의 움직임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는 구경꾼인 셈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일반인들로서는 우주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어렵거나 턱없이 복잡하기 때문에 빚어지는 결과이다.
저자는 외계인의 존재를 추적하는 첨단 우주생물학에서부터 할리우드 영화의 사소한 실수에 이르기까지 우주와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에 이르는 내용을 이 책에 담고 있다. 자연에 관한 일반 지식과 자연의 운영방식 등이 1권에 소개돼 있고 생명의 의미와 인간을 위협하는 우주 등을 담은 2권에서는 외계 생명체·소행성의 공격·태초 등 신비스런 우주의 이야기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유니버스’에 기고했던 42개의 칼럼을 묶은 책을 통해 우주에 관한 모든 수수께끼를 풀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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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성 없는 정보전쟁(민진규 지음)
현대의 전쟁은 정보전을 포함한다. 산업현장에서도 마찬가지로 기술전쟁뿐 아니라 치열한 정보전쟁이 이뤄지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기업의 생존에 절대적인 기업정보에 대한 것을 기술하고 있다. 정보수집활동과 방법·정보의 활용방안을 적었다. 또 글로벌 선진기업들이 실행하는 전략과 모방할 수 있는 전략도 소개하고 있다.
기업의 다양한 보안대책과 실천방안에서는 보안방안에 대해 체계적이고 완벽한 전략 수립을 돕고 있다. 보안에서 가장 중용한 종합적인 인원보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영업비밀의 관리방안 등이 제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업이 정보·보안전략을 수립하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정보요원 활용방안·첩보수집능력 향상시키는 방법·선진국의 국가정보기관의 산업정보활동 현황 등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에듀스파/15,000원
소인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