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서울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22.6%와 22.4% 를 보였다. 이는 전작인 ‘황금신부’의 마지막회 시청률 30.2% 보다는 낮지만 ‘황금신부’가 방송 4회에 20%를 넘긴 것과 비교하면 좋은 성적이다. ‘행복합니다’는 한 주 앞서 시작한 김수현 작가의 KBS 2TV ‘엄마가 뿔났다’(연출 정을영)와 함께 베테랑 인기 작가의 주말극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 시간이 각각 오후 8시50분과 오후 8시로 아슬아슬하게 정면 대결은 피해갔지만, 그 덕분(?)에 시청자들은 두 드라마를 잇따라 즐길 수 있게 됐다. 2일 첫회에서 단박에 25.3%의 시청률을 기록한 ‘엄마가 뿔났다’는 9일 시청률 24%를 기록했다.
김효진, 이훈 주연의 ‘행복합니다’는 재벌2세 딸과 소시민 가정의 아들이 결혼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갈등과 화해,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로 이휘향, 길용우, 이계인, 김용림 등 탄탄한 중견 배우들이 드라마를 받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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