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이산’의 4일 전국평균 가구 시청률은 34.1%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직전 방송인 29일의 시청률 33.3%에 비해 근소하게 오른 수치. ‘이산’은 세손 이산과 노론 벽파 세력의 우두머리인 정순왕후 간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불거진지난달 22일 30.2%로 시청률 30%를 돌파한 후 매회 1% 포인트가량 수치를 높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이산’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께면 시청률 40% 고지에도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된다.
‘이산’은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서도 4일 33.6%의시청률로 역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산’은 4일 방송에서 세손 세력과 노론 벽파 세력의 무력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뇌경색으로 영조가 병상에 누워 있는 가운데 정순왕후가 이끄는 노론 벽파는 무력으로 세손이 머무는 동궁전 등을 장악하려고 시도한다.
이산은 임금을 지키는 부대인 금군의 활약으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나지만 금군 병사들의 갑작스런 이탈로 다시 위기를 맞는다. 이에 궁궐 밖으로 몸을 피했던 정순왕후는 세손을 잡아들이기 위해 병사와 중신들을 이끌고 궁으로 돌아왔다가 병상에서 일어난 영조와 맞닥뜨려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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