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따르면 월명터널 및 접속도로 개설공사가 부분 완료됨에 따라 시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이날 임시개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임시개통으로 발생하지 모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과 협의, 차로 운영과 교통안전시설(신호등과 안전표지판)을 3일까지 완벽하게 설치할 계획이다.
명산사거리에서 해망로를 가로지르는 월명터널은 총 연장 1.25㎞(접속도로 포함, 터널 320m)에 너비 22m 규모의 쌍굴터널로 지난 2003년 8월 착공됐으며 오는 4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터널 개통은 대학로와 공단대로로 집중된 교통량을 월명로와 해망로로 분산시켜 교통체증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내권과 월명터널 주변의 해망동과 신흥동, 소룡동 월명동,영화동 등 원도심과의 거리단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향후 건설될 군장대교와 연결돼 충남 서천군과 군산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시개통에 따른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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