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한국사진작가협회 제15대 익산지부장에 당선된 최덕환씨(58)의 당선 소감이다.
신임 최 지부장은 “먼저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한다”며 “선거 후유증을 단시간내 봉합하고 회원 모두가 화합하는 가운데 익산지부를 가장 모범적인 지부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지부장은 평소 독거노인 영정사진을 무료 제작해 주는 남다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1년부터 매년 20여명의 독거노인을 상대로 영정사진을 제작 증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지부장은 “영정사진을 받고 한 할아버지께서 ‘내가 죽기전에 소원을 풀었다’고 하신 말씀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며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내가 왜 이일을 하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고 밝혔다.
최 지부장은 사진작가협회 익산지부 사무국장과 부지부장을 비롯 전북협의회 운영위원, 한빛사진연구회장, 익산예총 운영위원, 제1기 남북교류분과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익산지부는 해마다 전국사진공모전을 개최 전시하고 있으며, 신임 임원으로는 최덕환 지부장을 비롯 진일남·권기로 부지부장, 송호상·안숭용 감사 등 5명이다.
익산=최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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