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임실군-농협-농민 합의…고추브랜드 육성사업 추진
진안과 임실군은 200억원 규모의 고추브랜드 육성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주체가 될 전북 동부권 고추연합사업단을 법인화하기로 했다.29일 양군은 고추브랜드 종합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고추연합사업단 노정기 대표와 양 군의 업무담당자, 농협, 고추생산자 연합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F팀 회의를 열고 사업단의 법인화 추진을 합의했다.
법인 설립을 위해 고추생산 농민이 2억 5천만원을 출자하기로 하고 농가당 가입비 2만원, 출자금 3만원 이상으로 결정했다.
또 고추 생산자들이 출자금을 모집해 법인을 설립하고 행정과 농협의 출자금을 더해 총 자본금 10억원의 주식회사를 만들기로 했다.
설립될 법인은 고추 종합처리시설 등을 운영하는 주체가 되며, 종합처리시설은 양 군의 협의를 통해 최적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종합처리시설이 완공되면 농가는 고추 생산에만 전념하고, 수매는 농협이 건조, 가공, 판매는 설립될 회사가 전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추사업에서 얻어진 이익을 고추 생산농가에 환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법인은 고추 생산자가 주주가 되는 회사로서 회사명은 양군 군민들에게 공모할 예정이다,
진안=권동원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