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새주소 도로명 제정 주민의견 수렴
완주군 새주소 도로명 제정 주민의견 수렴
  • 배청수
  • 승인 2008.01.22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의 토지 지번체계의 주소가 오는 2012년부터 법적주소로 전환되는 가운데 완주군이 새주소의 도로명을 제정하기 위한 주민의견 수렴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새주소명은 차량과 사람들이 왕래하는 도로에는 새로운 도로명을 짓고, 건물마다 건물번호를 부여해 정하게 되는 만큼 마을의 지명, 유래, 특징이 담긴 도로명 제정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는 것.

이에 완주군에서는 11개 면 지역을 순회하며 주민의견을 듣고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여론수렴에 나섰다.

완주군은 이달 15일부터 용진면 등 6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새주소 홍보 동영상 상영, 구간별 왕복 2차선 이상의 간선도로명에 대한 의견청취 및 설문조사 등에 초점을 맞춘 주민협의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달 말까지 나머지 5개 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주민협의회 개최, 완주군 홈페이지를 통한 네티즌 설문조사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100여년 동안 사용해온 주소가 변화되는데 따른 주민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지역을 순회하며 2천여명을 대상으로 새주소 설명회 및 교육을 가졌다.

아울러 면 지역 2만세대에 새주소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착수된 완주군 면지역 새주소사업은 약 4개월에 걸쳐 도로망 체계 및 건축물 현황조사를 완료하고, 도로명 주소 표기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완주=배청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