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투자제공사 예당엔터테인먼트[049000]는 21일 “쇼이스트와 이룸영화사가공동 제작하고 ‘태극기 휘날리며’ ‘식객’을 기획했던 이성훈 PD가 참여해 내년 설 연휴 개봉을 목표로 2편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나리오는 허영만 작가와 전편 시나리오를 썼던 신동익 작가가 공동 집필하며, 출간된 만화 ‘식객’의 9~15편을 바탕으로 하되 새로운 에피소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전편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2편도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본격 요리영화로 만들 계획이다.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편의 시나리오는 1편 주연배우 김강우, 이하나 씨를 염두에 두고 쓰이겠지만 캐스팅 윤곽은 시나리오가 나온 뒤에 드러날 것”이라며 “감독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식객’은 한국영화가 침체돼 있던 하반기에 관객 310만 명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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