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완산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시행
전주시립완산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시행
  • 황경호
  • 승인 2008.01.1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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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21일부터 시립완산도서관을 중심으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발한 국가표준 상호대차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해당 도서관에서만 자료대출이 가능한 현 체제에서 벗어나 전국 공공도서관에 소장된 모든 자료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많고 다양한 자료를 이용자에게 제공해 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도서관의 독서회원으로 가입한 뒤 지역 내에 없는 자료를 국가표준 상호대차시스템(www.nl.go.kr/nill)에 접속, 도서를 신청하면 다른 지역 도서관에서 원하는 자료를 대출하여 집에서 볼 수 있다.

이용자가 신청한 도서는 상호대차시스템에서 제공도서관을 선정하고 제공도서관은 신청도서를 우체국 택배로 이용자가 거주하는 도서관으로 보내준다.

도착한 도서는 이용자에게 최대 3권, 14일간 대출되며 1회에 한해 7일 연장이 가능하고 이용자가 반납한 도서는 제공도서관으로 택배를 통해 다시 보내진다.

택배비는 수익자인 이용자가 부담하게 되며 비용은 왕복 4천500원으로 지역과 부피, 무게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완산도서관을 통해 오는 2월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한 뒤 3월부터는 금암과 인후, 삼천, 송천 등 관내 4개 도서관으로 확대 운영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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