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목기, 설날 제기용품으로 인기
남원목기, 설날 제기용품으로 인기
  • 남원=양준천
  • 승인 2008.01.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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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올 설날을 맞아 남원목기의 장점을 대대적으로 홍보, 설날 제기용품으로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남원에서 생산되는 목기는 지리산에서 생산되는 물푸레나무를 비롯한 각종 우수한 목재를 사용, 남원목기의 품질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목기중 최고 대우를 받고 있다.

남원시는 남원목기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지난해 남원목기사업협동조합 설립과 남원목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 유사상품과의 차별화는 물론 목기의 이미지 통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CI를 확정하는 등 남원목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남원목기는 제기를 비롯한 전통목기에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만들었다는 뜻의 ‘공드林’과 찻잔-추어그릇-목걸이-손거울 등 현대적 생활목기에 ‘기다林’이라는 브랜드를 명명,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남원목기의 종류는 제기와 교자상, 찻상, 함지박 등과 현대감각에 맞는 샐러드사발, 찻잔세트, 목걸이, 손거울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최중근 남원시장은 “남원목기는 지리산에서 생산된 토종목재의 독특한 향과 단단한 재질, 장인정신이 어우러진 우리나라 최고의 목공예”라며 “브랜드 선정을 계기로 제품의 다양화와 품질 고급화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소득 사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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