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열고 3년째 특전 캠프 병영 체험
함열고 3년째 특전 캠프 병영 체험
  • 김한진
  • 승인 2008.01.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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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함열고등학교가 사제동행 특전 캠프 병영체험을 3년째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함열고는 지난 2006년부터 30명의 학생과 교장, 2007년에는 20명의 학생과 학생부장이 특전캠프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에도 지난 15일부터 실시하는 겨울캠프에는 30명의 학생과 학년부장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아침 기상에서부터 저녁 점호에 이르기까지 특전 캠프 표준일과표에 의해 장병들과 동일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군인기본자세 교육과 학생들의 인내, 극기력 배양을 위한 산악 행군, 특공 무술 시범 견학, 유격 체험을 통한 P.T(Physical Training) 체조 등 인간의 극한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담력, 정신력, 체력, 단결력, 인내력 등을 키우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영 체험에 3번째 참가한 오솔길(17) 학생은 “방학 중이라 덥고 춥기도 해 힘들었지만 특전 캠프 병영체험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진정한 자신감을 찾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극기 훈련을 통해 협동단결의 공동체 의식을 배우게 되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조중배 함열고 교장은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고, 급우들과 더불어 어려움을 극복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전 캠프 병영체험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캠프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익산=김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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