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방학맞아 반딧불이 자연학교 인기몰이
무주, 방학맞아 반딧불이 자연학교 인기몰이
  • 김정중
  • 승인 2008.01.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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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일생·발광 체험이 가능한 무주군 반딧불이 자연학교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관찰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반딧불이 자연학교는 반딧불이의 일생 관찰을 위해 완벽한 시스템을 갖춰놓은 곳으로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의 희귀곤충 및 열대식물관과 연계돼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반딧불이 연구와 개체증식을 병행하고 있는 자연학교에서는 현재, 반딧불이 10만 개체를 비롯해 무주군에 주로 서식하는 운문산 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 3종에 대한 다양한 영상과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반딧불이 담당은 “여름과 초가을에만 볼 수 있었던 반딧불이를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모든 여건을 무주군 자연학교가 갖추고 있다”며 “무주군에서는 10만 개체 사육 증식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기존서식처 및 다발생 지역에 먹이와 애벌레를 방사하는 등 자연복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딧불축제 신비탐사체험을 통해 일반화됐던 반딧불이 관찰이 여건조성과 시설확충, 연구범위 확대 등에 의해 한정된 공간과 시간의 한계를 넘어 보편화할 전망이어서 무주를 찾는 가족여행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무주=김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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