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글 쓰기> 브레이크 없는 LPG 가격상승
<주장글 쓰기> 브레이크 없는 LPG 가격상승
  • 송영석
  • 승인 2008.01.03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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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LPG유통업계 '초비상'
- ‘고유가 시대 LPG가격 상승,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주장글을 1,000자 이내로 작성하시오.

- 제시기사 : 전북도민일보 2008년 1월 2일자(수) 5면 - www.domin.co.kr

“최근처럼 LPG가격이 오른 것도 처음인데 1월 중으로 LPG값이 인상된다면 굳이 연비 나쁜 LPG차량을 타야 할 이유가 없죠”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는 LPG가격 상승에 택시와 장애인 차량 등 LPG차량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또한, 이달 중으로 LPG가격이 Kg당 130원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불만 또한 높아져 가고 있다.

1일 한국석유공사가 조사한 ‘LPG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ℓ당 자동차용 부탄은 10월 756.29원, 11월 789.11원, 12월 현재 843.00원에 거래돼 두 달 새 88.71원 올랐으며 이는 지난 2006년에 거래됐던 723.36원보다 무려 100원 이상 상승했다.

특히 지난 9월과 10월에는 전달보다 6.98원가량 하락한 가격으로 거래됐지만 11월 이후 32.82원 오르며 하락폭의 몇 배의 상승을 거듭, 고공행진을 이어오며 12월에는 한 달 만에 무려 53.89원 오른 843.00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브레이크 없는 LPG가격 상승이 곧 매출감소로 이어지는 택시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17년 동안 개인택시를 몰고 있는 황정용(56)씨는 “장기간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택시이용고객이 줄어들어 힘든 상황에 LPG가격 상승까지 겹쳐 하루 벌이하기도 어렵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LPG유통업계 역시 LPG가격 인상으로 인해 전반적인 수요감소 현상 및 원가 인상 요인을 제때 반영하지 못할 경우 경영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동절기 LPG가격이 올 초에 비해 60%가량 인상됐다”면서 “1월 LPG수입가격은 평균 톤당 547.5달러였으나 12월에는 87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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