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구랍 31일 전국 24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2007년도 지방행정혁신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시·군·구) 부문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로 8억원을 지원받는다.
전주시가 이같은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그동안 역발상을 통한 상상아이디어 대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조직에 혁신을 도모해온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는 것.
특히 직원들이 제출한 한옥마을 실개천과 노송천 복원 사업, Art-Polis, 신역동산업 등 많은 아이디어를 채택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온 점 역시 다른 자치단체들과 차별화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주시가 직원들의 동아리 활동을 적극 장려함으로써 상상력을 촉발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온 점도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전주시 송하진 시장은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한 직원들의 노고와 시민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칭찬받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과 혼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은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항상 직원의 자유로운 발상을 유도하고 능동적인 활동을 통한 역량강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05년에는 지방행정혁신평가에서 장관상을, 2006년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행정혁신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황경호기자 khw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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