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장애우 작품 전시회 용기 북돋아
정신 장애우 작품 전시회 용기 북돋아
  • 이승하
  • 승인 2007.12.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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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정신장애우들의 재활의지를 북돋아주기 위한 작품전시회를 열어 용기와 사기를 고취시켜 줬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장수순보건의료원 민원실에서 열린 정신장애우 작품전시회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작품을 선보인 15명의 장애우들의 작품 100여점과 활동사진 등이 전시됐다.

이날 전시회는 사회적응력 프로그램 일환으로 펼쳐진 작품 전시회는 생활서예 뿐아니라 천연염색, 합죽선, 도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의료원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작품전에 참가한 정신장애우 한모씨(남, 42, 천천면)는 "내가 직접 만든 작품을 여러 사람들 앞에서 자랑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나 자신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소박한 소감을 말했다.

이에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정신장애우들을 위한 꾸준한 재활프로그램운영으로 재활의지를 고취시키는 등 사회적응능력을 강화시키고 정신장애우와 함께 하는 공동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편견없는 사회, 모두가 살기 좋은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 장수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수=이승하기자 s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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