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문검색 생활화된 순창경찰, 특수절도범 검거
검문검색 생활화된 순창경찰, 특수절도범 검거
  • 우기홍
  • 승인 2007.12.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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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서장 이평오) 소속 경찰들이 검문·검색시 그 내용을 수첩에 기록하는 생활화가 특수절도범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가 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경찰에 따르면 구림파출소 소속 박창호·김선태 경사는 지난 11월21일 구림면 성곡리 인근 도로에서 소나무를 실은 트럭 2대를 발견, 검문검색을 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치 못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경찰은 평소 습관대로 검문수첩에 차량번호와 운전자 인적사항 등을 기재해 뒀다.

그 후 지난 13일 이 소나무(시가 1천만원 상당)가 도난된 것으로 경찰에 접수돼 수사중 수첩에 기록했던 차량 등의 내용을 기억해 B모(50. 남원시)씨 등 4명의 범인을 특수절도 혐의로 지난 18일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와 관련 박창호 경사는 "순창경찰은 누구나 수첩을 휴대하고 검문·검색시 기록을 빠짐없이 하고 있다"라며 "당일에도 늦은 시간에 소나무를 실은 차량을 발견해 차량과 주민등록 등을 기록한 것이 검거에 단서가 됐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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