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평오 서장을 비롯한 각 과·계장 및 전·의경 20명과 어머니회 회원 20명 등 60여명이 참석해 전·의경들의 합동 생일잔치와 모자 결연식을 가졌다.
순창읍 녹원식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기영 상경은 "외로운 군 생활에 회원 어머님들이 생일잔치와 모자 결연까지 맺어 따뜻함을 느꼈다"라며 "이를 계기로 제대하는 날까지 건강하게 근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회 강혜숙 회장은 "전·의경들이 부모님 곁을 떠나 타향에서 군 생활을 해 연말을 맞아 가족들이 그리워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행사를 갖게 됐다"라며 "이들이 무사히 군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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