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수선거 1만5천표가 당선권
부안군수선거 1만5천표가 당선권
  • 방선동
  • 승인 2007.12.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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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층 공략 치열
부안군수 재선거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5명의 후보자가 막판 민심 잡기에 들어간 가운데 부동표 흡수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확정된 부안군 선거인수는 5만995명으로 남자 2만4천868명, 여자 2만6천12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판세가 ‘2강 3약’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전체 유권자 중 80%가 선거에 참여할 경우 4만여표 중에서 1만5천표를 얻는 후보가 당선권에 들어설 것 이라는 전망이다.

“위대한 부안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관내 곳곳을 누비며 득표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통합민주신당 김호수 후보는 “국립공원으로 묶여 관광자원 개발이 지체되고 있다”면서“규제 완화는 물론 새만금 방조제 생태공원 조성, 영광원전과 새만금사업으로 감소된 갯벌과 수산자원을 살릴 수 있는 확실한 대안으로 대체어장을 개발하겠다”고 밝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어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부안을 위해 군민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친환경 농산물 위주의 학교급식, 노인복지타운 건설, 부안읍 구도심 정비 및 수산물 상설시장 현대화로 부안의 내일을 확 바꾸겠다”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실천하는 경제군수, 살고싶은 부안건설’을 공약으로 내건 한나라당 강수원 후보는 “지난 10년간의 군정 난맥상을 바로잡고, 초대민선 관선군수시절 다하지 못한 군정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면서“떠나가는 농촌에서 다시 돌아오는 풍요로움이 가득한 부안을 만들기 위해 대형 제조업체를 유치하고 지역의 산업구조를 바꾸겠다”고 장담하며 득표전을 펼치고 있다.

또 경쟁력을 갖춘 부안건설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브랜드화 하고 풍부한 어장들을 대상으로 기르는 어업기지로 육성해 양질의 수산물 생산과 함께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꾸고 다듬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부사장직을 수행한 전문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부안을 더 잘살게 만들겠다”는 민주당 이강봉 후보는 “새만금은 물론 천혜의 환경을 이용한 관광개발도 잘 개발하고 활용해야 한다”며 “전시행정가가 아닌 경영능력이 검증된 자신만이 부안경제 활성화에 적임자”라고 주장하며 표를 모으고 있다.

이 후보는 또 새만금 특화사업 전략적 개발과 친환경 기업 투자 유치및 일자리 창출 등 신성장 동력발굴로 부안경제 구축과 농어업인 재해안전기금 조성, 새만금 대체어장 개발 및 피해주민 치유책, 연중 소득이 보장되는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등 새만금 2020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아프셨죠? 힘드셨죠? 서운하셨죠? 죄송합니다.” 라며 자신이 초래한 과오를 만회하고 침체된 부안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겠다는 무소속 김종규 후보는 “일 잘하는 사람, 발로 뛰는 사람, 추진력이 넘치는 자신이 지도자와 정책 부재로 침체된 부안군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다시한번 실천하는 행동을 보이겠다”며 군수로 뽑아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영상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예술관광도시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부안뽕 대표브랜드 육성, 젓갈산업 클러스티 추진, 모든학교 무료급식 확대, 4개 권역별 특화단지 조성 등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기틀을 마련했다”며“살맛나는 부안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벽을 넘어 하나로, 설래임의 미래로 자랑스런 부안, 활짝웃는 부안을 만들겠다”며 축제속의 선거전에 들어간 무소속 이석기 후보는 “가족행복, 군민행복을 최우선으로 사고의 전환을 통해 상호간극을 메꾸어 화합발전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파괴된 찢겨진 생거부안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부안의 파랑새가 되겠다”고 빍히??유권자를 파고 들고 있다.

1억원이상 소득을 올리는 100가구 양성과 5천만원이상 소득을 올리는 5천가구 양성책 1155프로젝트의 경제드림과 99세까지 팔팔하게 생활하는 장수드림, 다같이 함께 동등하게 대우받는 복지드림, 화합하여 다시서는 화합드림, 교육드림 등 ‘4대 드림’을 제시하며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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