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문화생활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밖에 없는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문화 공연을 통해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 이해를 증진하고, 지지적 관계망을 형성시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시 관내 26개 특수학급에서 90명의 장애학생들과 소속 통합 학급 학생,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교사 등 250여 명이 참가했으며,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특수학급 방과후학교 작품 전시 및 방과후학교 장구교실 학습 발표회와 수화 노래 배우기, 인형극 관람,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 마술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수학급 학생들이 초청한 통합학급 학생들은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내용으로 관람시간 내내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공연을 즐겼으며, 장애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관람하면서는 장애학생들의 솜씨에 감탄하기도 했다.
박공우 교육장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제 3회 통합학급 친구들과 함께하는 2007 꿈 나눔 축제’를 발판삼아 소외된 학생들에게 더 다양하고 유익한 문화적 혜택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김제=조원영기자 cwy9460@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