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맨' 서재응 11일 귀국..17일 입단식(종합)
`타이거즈맨' 서재응 11일 귀국..17일 입단식(종합)
  • 신중식
  • 승인 2007.12.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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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연구 구단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로 돌아오게 된 ‘컨트롤의 마법사’ 서재응(30)이 11일 귀국한다.

서재응의 친구이자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아왔던 이재준씨는 서재응이 11일 오전5시30분 미국 뉴욕발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몸 담았던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근거지인 탬파에서 개인 훈련을 해왔던 서재응은 아내 이주현씨, 두 아이와 별도로 혼자 귀국한다.

서재응은 귀국 직후 광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뒤 17일 오전 11시 광주시 내방동 구단 사무실에서 공식 입단식을 갖고 ‘호랑이 군단’의 새 식구가 됐음을 신고한다.

입단식에는 김조호 단장 등이 참석하며 등번호는 구단과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서재응이 올해 탬파베이에서 달았던 26번은 선배 투수 장문석이 갖고 있어 새 등번호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1998년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미국 무대에 진출해 메이저리그 통산 10년간 2 8승40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던 서재응은 메이저리그 재도전과 일본 진출, 국내 복귀를 놓고 고민하다 7일 KIA와 계약금 8억원,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 등 총 1 5억원에 계약했다.

서재응은 입단식이 끝나고 지난 시즌 후 총액 15억5천만원을 받고 KIA에 둥지를틀었던 광주일고 2년 후배 최희섭(28)을 비롯한 동료와 KIA 지휘봉을 잡게 된 조범현 감독 등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본격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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