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세척무 수출 호조
고창 세척무 수출 호조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07.12.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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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세척무가 미국, 캐나다, 괌, 하와이 등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농협고창군연합사업단은 3일 “지난해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지역에서 처음으로 수출한 고창산 세척무 358톤이 현지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아 올해 무 내수가격이 작년보다 높게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무 500톤을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고창농산물유통센타에서 완벽하게 세척하여 해외로 수출중”이라고 밝혔다.

고창 세척무는 미국 한인 유통회사인 한아름무역과 푸른들무역이라는 수출대행회사를 통해 20kg당 6천원의 가격에 수출된다.

고창 세척무는 현재까지 40톤, 1천200만원어치를 수출했으며 내년 1월까지는 총 500톤(1억5천만원)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고창 세척무가 해외시장에서 호평받는 것은 황토땅에서 자란 우수한 품질의 무를 선별해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완벽하게 세척해 제품의 품질 및 위생·청결 상태가 매우 좋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창 세척무 출하조직 대표 김동윤씨는 “고창 세척무 수출은 고창 농산물 공동브랜드 ‘황토배기’의 이미지 상승효과를 가져와 향후 다른 농산물의 내수 및 수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유통센터는 세척무 뿐만 아니라 수박, 메론, 방울토마토, 배 등 15개 품목을 선별·포장·출하해 11월말 현재 6천31톤, 133억5천600만원의 매출고를 기록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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