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에서는 8개월 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은 여성은 7개 읍·면에 모두 62명이다. 국적별로 보면 ▲필리핀 32명 ▲베트남 13명 ▲중국 8명 ▲일본 2명, 인도네시아 1명, 태국 1명, 캄보디아 5명 등이다.
또한, 다문화가정여성 한국문화교실을 졸업하고 어엿한 사회인이 된 여성들은 영상편지, 졸업식노래, 기념촬영, 간담회 및 다과회를 통해 "이제 우리도 떳떳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 가겠다"며 주최측에 고마움을 표했다.
장수군애향운동본부는 한국으로 시집와서 살고 있는 여성들이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익혀 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난 4월 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8개월 동안 장수군청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한국문화교실을 개설하여 운영해왔다.
장수= 이승하기자 s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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