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약정식에 참석한 이미나 선수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한 뒤 앞으로 도내 주요 골프연습장을 순회하며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미나 선수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꼭 좋은 일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계기에 사랑의 열매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에서 출생한 이미나 선수는 2001년 프로에 입문, 2002년 Hours Mall 인비테이셔널 우승, 2002년 대한골프협회 선정 최우수 프로선수상, 2002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다승왕·상금왕·신인왕, 2005년 HSBC 월드여자매치플레이챔피언십 준우승, 2005년 BMO캐나다여자오픈 우승, 2006년 하와이필즈오픈 우승 등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골프 스타다.
김강민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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