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ㆍ원더걸스 등 활동할 스타포털 '아하바' 오픈
비ㆍ원더걸스 등 활동할 스타포털 '아하바' 오픈
  • 박공숙
  • 승인 2007.11.2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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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SS501, 원더걸스, 윤도현, 신지, 양동근, L PG, 크라운 제이 등 연예계 스타 100여 명이 활동할 스타 포털 사이트 아하바(www.a haba.net)가 오픈했다.

기획사와 스타의 후원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등장한 이 포털 사이트는 스타가 직접 왕성한 온라인 활동을 펼쳐 팬들과 쌍방향 교류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타 홈피’에는 스타가 직접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고, 팬들의 홈피를 방문해 댓글도 남긴다. 또 ‘아하바 클럽’에는 비, 원더걸스, 코요태 등 가수들의 여러 팬클럽 커뮤니티가 자리를 잡았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파란의 공식 클럽 ‘블루시엘’에는 라이언 등 멤버들이 남긴 방문글 및 사진으로 팬들의 댓글과 조회수가 벌써 수천 건에달한다. ㈜아하바 측은 “이렇듯 스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연예기획사의 공식 지원 및 아하바의 특허기술 덕택”이라며 “아하바는 이곳에서 판매될 음원 수익의 유통 수수료를 절감, 기획사에 수익을 되돌려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외 스타 영입과 국내 스타를 좋아하는 해외 팬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스타 포털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있다. 6월부터 실시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아하바의 유무선 기술을 통해 스타가 직접 녹음한 ‘스타콜’ 서비스를 체험한 비의 일본인 회원은 “해외에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목소리를 듣게 되니 너무 기쁘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아하바 운영자에게 보내기도 했다.

아하바의 백부현 대표는 “아하바는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 이미 특허 출원을 했다”며 “이들 국가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아하바 회원들이 국내외 스타가 모두 포함된 글로벌 스타 포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초에는 아하바의 온라인 활동에서 나타난 직업, 성별, 관심사, 심리 등에 따라 스타가 팬의 친구가 되는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인 ‘내 친구 셀러브리티’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추후 연예계 스타를 넘어 정치,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등 각 분야 유명인들을 스타로 등록해 자신의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장한다. 스타와 팬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기부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아하바 클럽 도네이션’이란 운영 규칙을 만들고 스타와 팬클럽 활동 정도에 따라 일정액의 현금 지원 및 봉사 활동 참여를 제공한다. 어린이의 소원성취를 위한 자선단체인 ‘메이크어 위시(Make-A-Wish)’ 재단과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스타와의 팬미팅 등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며 아시아 스타가 모인 아하바 콘서트와 같은 대형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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