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형 완주군 공무원노조 위원장
황희형 완주군 공무원노조 위원장
  • 배청수
  • 승인 2007.11.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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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을 하는 노조, 힘있는 노조를 만들 터"
조합원의 소중한 마음을 가슴깊이 새겨, 앞으로 할 말은 하는 노조, 힘이 있는 노조를 만들겠습다."

제2대 완주군 공무원노동조합(완공노) 위원장에 당선된 황희형(46·삼례읍사무소) 당선자는 조합원들에게 먼저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황 당선자는 이달 21일 진행된 제2대 완공노 임원선거에서 안용순(46·구이면사무소)과 러닝메이트(부위원장)를 이뤄 총 562명의 유효투표수 가운데 53.2%인 299표를 획득,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황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 대해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먼저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할 말을 하는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며 "그러나 조합원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도 조성하는데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황 당선자는 △힘이 있는 노조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노조 △복리증진을 위해 발로 뛰는 노조 △누구나 공감하는 인사행정이 정착되도록 노력 △공무원 기본권 확보를 위해 함께 행동하는 노조를 만들 것임을 천명했다.

그는 아울러 조합원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황 당선자는 "노동조합은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만 조합원을 위한 노조가 될 수 있다"며 "투표 때 주신 그 마음들을 임기 내내 질타와 채찍으로 바꿔주고, 동참하는 마음으로 채워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황 당선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2대 완공노 임원들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완주=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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