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본) 전북도민일보 19년 발자취, 주요 사업
(최종본) 전북도민일보 19년 발자취, 주요 사업
  • 김강민
  • 승인 2007.11.21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민일보 19년 발자취

도민이 주인이며 도민이 기자이고 도민이 독자라는 사시 아래 전북지역의 정론지로서 도민이 주인 되는 참언론의 비상을 알린지 어느덧 19년을 맞았다. 21세기 전북발전을 주도하고 도민 속에서 도민과 함께 웃고 우는 도민의 대변지로 우뚝 선 전북도민일보의 지난 세월을 돌아본다.

전북도민일보는 1도1사체제의 굴레를 깨고 1988년 11월22일 창간호를 발행, 언론자유의 선봉장이 됐다. 88년 10월 정기간행물 등록을 마치고 다음달 22일 도내에서 최초로 컴퓨터 제작시스템을 갖추고 창간호를 냈으며 이듬해 8월 한국신문협회에 가입, 종합일간지로서 위상을 갖췄다. 90년 10월에는 당초 전북도민신문에서 오늘의 전북도민일보로 제호를 변경했으며 이듬해인 91년 6월 한국기자협회에 가입해 종합일간지로서 갖춰야 할 조건을 모두 갖춘 전북도민일보는 93년 지면을 16면으로 증면(당초 12면)해 더 많은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어 94년도에는 덕진동 사옥을 마련해 인쇄체제에 대한 일대 개혁을 이루며 새출발을 시작했다. 윤전기는 컬러 인쇄를 포함 32면을 동시에 인쇄할 수 있는 시설로 대체됐으며 전산시스템은 기자의 기사를 컴퓨터로 전송받아 즉시 편집, 출력까지 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속보경쟁 시스템을 갖췄다. 97년 9월부터는 20·24면으로 증면, 독자들의 정보욕구를 충족시켰으며 98년 2월부터는 종전의 세로쓰기를 탈피해 가로쓰기로 전환하며 도민들의 사랑을 배가시켰다. 새천년을 맞은 2000년부터는 전자신문 시스템을 구축, 인터넷 신문시대를 연 전북도민일보는 그해 현재의 진북동 사옥으로 이전, 전북언론의 선두주자다운 면모를 갖췄다.

외부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온 전북도민일보는 올 초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지역신문의 특성에 맞는 언론의 공공성과 지역성, 투명한 운영체계 등에 대한 심사 끝에 신문발전기금지원대상과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 지원 대상 신문사로 연이어 선정됐다. 신문발전위원회의 편집제작시스템 도입지원사업에 따라 3억원을 투자해 통합뉴스제작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사작성부터 교열,편집,조판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합,전산화했다. 취재된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뉴스ML(뉴스전송표준화규정)의 표준화를 채택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여러형태의 디바이스에 탑재,전송할 수 있게 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지면개선사업을 추진,제호를 한자에서 한글로 바꿔었고 본문서체도 읽기 편한 글꼴로 변경했다.인터넷 신문 또한 뉴스 접근성과 가독성 제고를 위해 새롭게 개편해 네티즌들에게 편한 네비게이션을 서비스 하고 있다. 더블어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새만금 그 이후 부안유천도요, 상감청자 중흥 다시 연다 전주우드는 전북의 비전 전북,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를 꿈꾼다 등 7건의 기획취재를 진행하고 있다.

안으로는 내실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성장을 거듭하며 도민과 함께 발전하고 있는 전북도민일보 임직원들은 ‘도민을 위한 신문’, ‘전북을 선도하는 신문’, ‘도민이 찾는 신문’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주요 추진사업

전북도민일보사는 ‘도민이 주인. 도민이 독자. 도민이 기자’라는 창간정신을 바탕으로 전북지역 정론지로서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자연사랑과 인간사랑을 모토로 새천년 새전북인 운동에 호응하여 ‘친절한 전북인이 됩시다’와 ‘교통사고를 줄입시다’라는 선진질서문화 정착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21세기 전북도민들의 의식개혁을 선도하고 참교육을 구현해 나갈 ‘전북교육대상’제정 시행과 ‘체육특별대상’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간 이래 지난 19년간 도민들과 함께 성장해온 전북도민일보에서 진행해온 캠페인과 사업들을 정리합니다.

▲친절봉사대상=전북도민일보사는 친절한 전북인상의 정립을 위해 연중 캠페인으로 친절봉사운동을 전개, 전북의 새로운 정신운동으로 정착시켜왔다.21세기 전북도민들의 의식개혁을 선도하고 참봉사를 구현해나가기 위해 전라북도와 (주)롯데건설이 공동으로 ‘친절봉사대상’ 후보자를 선정, 새천년 새전북을 이끌어갈 친절한 전북인을 시상함으로써 친절한 공무원상을 정립하고 친절봉사가 생활화되도록 하는데 힘써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07년도 친절봉사대상 시상식’은 지난 4월3일 오전 11시 전주리베라호텔에서 개최돼 일반부문에 전주생활체조지도강사 유순자(52·여)씨와 적십자봉사회 전주지구협의회 채봉덕 회장(55·여), 일반 공무원 부문에 익산시청 정광수(48·지방축산 6급), 경찰 공무원 부문 전주완산경찰서 생활질서계 이창근(29) 순경 등 5명이 선정되는 등 현재까지 민간인 18명과 일반공무원 18명, 경찰 9명 등 모두 4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북도민일보사는 인간사랑 자연사랑운동으로 친절봉사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더불어 살기 좋은 명랑하고 예절 바른 친절한 사회건설에 앞장서나갈 각오이며, 유관기관·단체들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 운동이 범도민운동으로 정착되고 있다.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교통사고 다발지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전북지역의 이미지 제고 및 도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전북도민일보는 지난 97년부터 전북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1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이 캠페인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살인도로’라는 악명을 떨쳤던 국도 17호선 전주--남원 간 도로에 무인감시카메라가 확대·설치되는 등 교통시설물에 대한 충원이 이뤄져 교통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교통사고 감소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교통관련기관은 물론 시민·사회단체까지 동참, 체계적인 교통사고 감소 및 예방대책을 제시하고 사고율 감소의 대전환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매주 1회씩 지면을 대폭적으로 할애해 보도하는 교통관련 특집기사는 교통시설 개선과 안전문화 정착이라는 결과물을 끌어냈다. 이와 같은 캠페인 전개결과 2차년도인 지난 98년도에는 교통사고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려 본사 임병찬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전북교육대상=일선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참교육자들을 발굴, 그 공적을 기리고 경의를 표함으로써 교단의 등불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북교육대상이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본보와 전북교육청,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이 제정하는 전북교육대상은 전북교육발전과 사표를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해오고 있다.그간 교육대상을 받은 30여명의 교육자들은 이미 교육현장에서 은퇴했거나 아직 교단에 서있지만 바른 사표를 간직한 채 전북교육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도내 유일의 교육관련 전문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북교육대상 시상식을 통해 본보는 전북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소중한 일꾼을 키워나가는 교육자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체육특별대상=지난 2000년 본보 창간 12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체육특별대상 시상식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체육특별대상은 도내 출신 체육인 또는 체육단체가 국제대회 또는 국내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실력을 발휘해 한국 스포츠 사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것에 대한 격려와 위로 차원에서 제정됐다.제정된 해인 2000년에는 순창고 여자역도부, 2001년 전주고 농구부, 2002년 성심여고 배드민턴(단체)·장애인 체육인 최용진(개인)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2004년에는 전북도청 양궁팀, 2005년 전라고 사이클과 수영팀, 지난해에는 군산중앙여고 탁구팀(단체)·전북도청 체조 이희경(개인)씨가 각각 체육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전북체육회 카누 이순자(개인)·전주고 농구부(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체육특별대상은 전북체육의 위상을 확립한 선수 및 지도자의 노고를 기리고 이를 통해 전북체육 중흥의 계기를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새생명 찾아주기 운동=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보지 못하는 불우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전북도민일보와 가천의과대학 길병원(이사장 이길여), 새생명찾아주기 운동본부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새생명찾아주기 운동’이 올해로 14년째를 맞았다.농어촌 난치병 환자돕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도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탐스러운 결실을 맺어왔다.새생명 찾아주기 운동 농어촌 무료순회진료에는 지금까지 약 7천여명의 환자가 찾아와 각종 질환을 치료받았다. 이와 함께 엄청난 치료비로 인해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난치병 환자 70여명은 본보의 주선과 인천 길병원의 후원으로 무료수술을 받고 새로운 생명을 되찾아 평온한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국내 최고 권위의 의료진을 구성, 도내 각 지역의 심장질환자들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등 수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새생명찾아주기 운동은 사랑의 인술로 승화돼 도민들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강민기자 kk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