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젊은 예인전
국립국악원 젊은 예인전
  • 소인섭
  • 승인 2007.11.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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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이별 주제 관객가슴 울려

깊어가는 이 가을에 이별을 주제로 한 국악무대가 있어 관심을 끈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이재형)이 기획한 제7회 젊은 예인전이 바로 그것. 국악실내악단의 ‘소올과 함께하는 이별이야기’는 17일 오후 3시 국악원 예원당서 공연된다. 16명으로 구성된 젊은 예술인들은 이날 ‘깊이 좀 더 깊이’라는 순수 우리말인 ‘소올’의 이름답게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는 소리를 전해줄 것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일반인들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재즈적 기법으로 서정적 분위기를 표현한 ‘천안도삼거리 & 아리랑’을 시작으로 ‘바람을 그리다’가 애절하게 연주된다. 이어 망각, 그대 나의 마음에…, 오아시스, 하루살이의 꿈을 잇따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이별을 주제로 한 테마곡으로 이제마’에 삽입되었던 ‘잘가시오’와 영화 ‘왕의남자’주제곡인 ‘인연’이 연주되는 것으로 이별의 눈물을 삼킨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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