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밤 8시부터 밤 10시까지 2시간 동안 전개된 쓰레기 불법 투기 홍보활동에는 동사무소 전직원과 자율방범대원, 자생단체회원 등 50명이 참여해 관내 모텔과 유흥업소·음식점 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을 일반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 배출, 음식물·재활용쓰레기 규격봉투에 혼합배출 금지 등 쓰레기 분리 수거를 철저히 해줄 것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중화산1동 소재 B업소의 업주는 “그동안 야간에만 영업을 하느라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정확한 지식 없이 쓰레기를 배출해왔다”며 “앞으로 유흥업소가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씻기위해 일반 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재민 동장은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 및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해 불법투기 근절시까지 지속적인 단속 및 계도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며 “모텔·유흥업소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완산구 중화산 2동 자율방범대(대장 송민섭)는 지난 9일 대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정공원을 비롯한 관내 쓰레기 불법투기지역과 원룸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벌여 5톤의 불법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이날 부녀회는 환경정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원 및 주민 등에게 국수 등 음식을 제공하며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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