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응용기계과의 사륜 레크레이션자전거를 비롯해 공장무인자동화 이송 로봇 등 44작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는 일반 대학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각종 아이디어 자동화 기기들이 즐비해 특색 있는 전시회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출품작들은 이 학교 학생들이 5~6명씩 팀을 구성, 2년 동안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3개월의 공정 끝에 출품한 것.
특히 사이버공간에서 감동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플레쉬에니메이션은 소재와 창작성에서 전문가들의 작품에 견주어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고, TV일기예보에서 간혹 볼 수 있는 풍향계 상단의 조형물 루스타와 다기능로봇은 고전과 미래의 만남을 연상하는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이 학교 내에서 입시기간인 내년 1월까지 해당학과에 전시되며, 대학 견학 및 탐방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작품을 둘러본 김인정 학장은 “본교 학생들의 작품이라는데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다”며 “다양한 작품에서 나타나 듯 전통산업을 비롯하여 IT산업분야까지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졸업작품 감상과 학교견학을 원하는 고등학교는 대학(063-540-7620∼4)측과 사전 협의하면 중식 등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송영석기자 ser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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