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마스크팩 특허상품 '대상'
우석대 마스크팩 특허상품 '대상'
  • 송영석
  • 승인 2007.11.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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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공학과·바이오월드 산학연 공동개발
우석대학교(총장 라종일)가 개발한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팩이 2007년도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바이오월드(대표 한승태)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팩은 일명 코코넛 젤리 팩으로 알려져 코코넛액을 발효해 겔화 시킨 후 이를 마스크팩으로 상용화한 것이다. 최근에는 아나운서 최은경씨를 전속모델로 한 ‘최은경의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팩’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우수한 보습력, 보수력, 치밀한 망상 구조를 가진 천연 발효 셀룰로오스를 이용해 기존의 부직포 마스크팩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은 제품. 기존의 겔마스크팩이 열과 외부 충격에 약하고 외부에서 화장수를 주입하기 어려운 단점을 보완해, 끓는 물에 넣어 가열이 가능하고 보수력이 강해 외부 에센스 주입시 흡수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손으로 주무르고 짜는 등 물리적 힘에도 형태가 유지되는 기능도 갖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의 개발은 우석대 제약공학과와 바이오월드가 산학연 공동기술 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개발한 ‘천연항균물질을 첨가한 셀룰로오스 마사지 팩’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책임연구원으로 김종화 교수와 공동연구원으로 한갑훈 교수가 연구에 참여해 지난해 7월부터 바이오월드와 협약을 맺고 그간 연구를 통해 얻어낸 결과물이다.

우석대 관계자는 “셀룰로오스 마스크팩의 개발은 천연항균제 등이 첨가, 고품격 브랜드로의 개발이 가능하고, 국내 시장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허 출원에 이어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하고, 차기 제품의 홈쇼핑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와 바이오월드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한 제품 개발 이후, 바이오셀룰로오스 제품의 개발 및 성능 향상을 위해 우석대 제약공학과와 공동으로 대학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송영석기자 ser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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