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국민연금체납 사과 "당장 내겠다"
이효리, 국민연금체납 사과 "당장 내겠다"
  • 박공숙
  • 승인 2007.11.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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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몰랐다. 당장 내겠다.” 섹시가수 이효리(28)가 최근 1년간 국민연금을 체납한 것과 관련해 팬카페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미국에서 화보를 촬영하고 귀국한 이효리는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외국에 오래 있다오니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라며 국민연금 체납과 관련해 운을 뗀 뒤 “국민연금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실 뭔지. 어떻게 내는지. 내면 나중에 어떻게 되는 건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항상 주변에서 챙겨주시니까 사실 내가 스스로 알고 해나가야 하는 것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님이 모든 걸 관리해주시다가 독립해 나온면서 스스로 관리를 하려니 참 복잡하고 힘든 일이 많더라^^. 참 우물안 개구리처럼 일하는 거 외엔 모르는 게 천지더라”라며 해명했다. 또 “세금같은 건 세무사가 도와줘서 문제 없었는데 국민연금은 참 몰랐다”며 인정하면서 “공인으로서 의무를 지키지 못한 점 정말 부끄럽게 생각한다. 내일 당장 내러가야겠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말을 맺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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