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도 재배로 부농꿈 실현
방울토마도 재배로 부농꿈 실현
  • 임실=박영기기자
  • 승인 2000.02.07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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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파로 농민시름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첨단하우스를 이용
한 방울토마도 재배로 고소득을 올려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임실군 청웅면 구고리 한원웅씨(58)는 IMF 한파에 아랑곳 하지 않
고 자신의 농장에서 방울토마도 수확에 손 놀림틈이 없다.
한씨는 지난 90년 원예를 시작해 94년 청웅 수출오이단지 회원에
가입한후 수출오이단지 회장을 3년동안 역임하는등 소형하우스를
이용한 엽채류 생산에 주력해 온 정통 농산꾼으로 이름이 높다.
한씨는 지난해 9월 오이의 연작장애 방지와 방울토마도를 수출오
이와 연계한 임실군의 수출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방울토마도 단
지를 조성키로 했다는 것.
현재 한씨는 500평의 하우스에서 12톤의 방울토마도를 생산해 1천
600만원의 소득을 계획하고 있으며 서울,광주,전주 등 전국 각지에
서 준문이 쇄도하고 있다.
한씨는 품질이 우수한 방울토마도를 생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타
의 지도를 받아 발효퇴비를 대량으로 사용,땅심을 높이고 지중가온
기 설치 및 무인방제기 설치 등으로 생산비 절감과 병충해 방제에
남다른 기법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청웅 방울토마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이지역 토질이 사
양토로 유기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당도가 높고 엄격한 규격선별
로 상품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씨에 따르면 "방울토마도 재배기술을 주위 농가에게 보급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 하겠다"며 "국제화 세계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원예생산체제를 개선해 IMF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
다.
*사진은 스캐너로 보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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