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기'구태 철저 경계
'줄서기'구태 철저 경계
  • 장혜원 기자
  • 승인 2000.02.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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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정치인 발 못붙이는 풍토를
김형남 전라북도 여성회관장은 2000년을 정치개혁의 원년으로 기대하고 있는 국민들은 제 16대 총선을 맞아 무엇보다 정치권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며 정치개혁, 정치선진화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정치인들과 유권자들 모두 정치에 대한 신념과 원칙이 바로 서 있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관장은 그러나 이번 정당의 공천과정은 `정치란 개인의 신념과 원칙은 아무 상관도 없이 몇몇 정치꾼들이 그때 그때마다 상황에 따라 손쉽게 탈을 바꿔쓰는 무리들이나 하는 구태의연한 행위'란 것을 여실히 보여준 또 하나의 사건 이라고 꼬집었다.
정치인은 줄서기를 통해서가 아니라 개인이 지닌 정치적 신념과 원칙을 통해 탄생되어야 한다 고 강조한 김관장은 결국 정치권에 대한 심판은 유권자에게 있다고 말했다.
김관장은 정치권이 구태를 벗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정치개혁은 이제 유권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 며 투표권을 행사하는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통해 정치개혁을 이끌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특히 김관장은 정치개혁, 정치선진화를 위해서는 정당의 개혁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지끔까지처럼 한명의 보스에 좌우되는 정당이 아니라, 정치적 신념에 의해서 정당이 좌우되고 그 신념에 의해서 정당이 존속되어야 한다는 것.
김관장은 또 공적인 차원에서 신뢰관계의 유지는 신념의 고수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고 들고 한인간이 얼마나 성숙하게 자기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왔나를 제대로 평가할 때 사회와 정치의 발전이 도모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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