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강성형 군산해경서장 인터뷰
신임 강성형 군산해경서장 인터뷰
  • 군산=이보원기자
  • 승인 2000.07.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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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황해권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군산의 해양질서 책임자로 부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15일 제8대 군산해양경찰서장으로 부임한 강성형 서장(50)은 부임 소감을 이같이 말하고 유엔 해양법 발효와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의 선포에 따라 전세계가 해양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바다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서장은 특히 중일 어업협정 이후 중국어선의 영해침범 및 밀수 밀입국 가능성이 상존하는데다 신해양질서 확립이 절실해 지면서 군산해경의 역할 또한 막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서장은 이에따라 선박들의 안전조업과 해양주권 수호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해상경계를 어느때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교포의 밀수 및 밀입국 등 국제적 범죄를 강력히 단속하여 신해양질서 확립과 해상의 안전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강서장은 이와함께 해경이 어려운 환경과 여건을 극복하고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려면 투철한 사명감과 일사분란한 지휘체계가 확립되어야 하는 만큼 직원들의 인화와 단결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영암출신으로 지난 97년2월 총경으로 승진 본청 정보과장과 제주해양경찰서장,본청 기획과장등을 역임했으며 온화한 성품에 치밀한 업무추진력이 돋보인다는게 주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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