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에서 `숲속의 시인학교' 열려
고창 선운사에서 `숲속의 시인학교' 열려
  • 장혜원 기자
  • 승인 2000.08.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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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풀벌레 소리와 함께 우리의 가슴을 촉촉히 적시는 시 한수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원로시인과 문학평론가, 그리고 일반인들이 한데 모여 문학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숲속의 시인학교'가 전북 고창에서 열리는 것.
오는 12일과 13일 이틀동안 고창 선운산 유스호스텔에서 마련되는 이번 `선운산 숲속의 시인학교'에는원로 시인 최승범, 김광림, 이흥우 시인을 비롯해 박이도, 강계순, 홍희묘씨등 시인 40여명과 문학평론가 박영호, 이종대, 박기수 등 문학아카데미를 중심으로 한 시인들과 문학평론가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다.
초청 문인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타오르는 모닥불 곁에 앉아 대화할 수 있는 문학이벤트 `숲속의 시인학교'는 문학 포럼, 문학에 대한 토론 및 대화 시간 등으로 꾸려지며, 13일 오전에는 백일장이 열린다. 또 이날 오후에는 미당 생가 및 선운사 일대도 답사한다.
시인학교 참가비는 6만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문학아카데미( 02)764-505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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