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 장혜원기자
  • 승인 2000.08.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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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는 심신의 피로를 풀고, 활력있는 내일을 위해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기회가 된다. 따라서 개인과 가족의 건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휴가는 꼭 필요하다. 그러나 즐거운 물놀이나 휴가에서 조그만 부주의로 개인의 건강을 잃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통계청 '97사망원인통계연보에 의하면 전체 사고성 익사중 45.2%가 여름(7 8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휴가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휴가지에서 일어나기 쉬운 안전사고의 예방 안전수칙을 미리 체크, 가족의 건강한
▲해수욕장
물이 너무 깊은 곳, 파도와 바람이 심한 곳에서는 수영을 금한다. 한번 물에 들어가서 너무 오래 있지 않는 것이 좋고, 햇빛이 강한 시간에 너무 오래 자외선을 쏘이지 않는 것이 피부 건강에도 좋다. 선탠 방지 크림은 2시간 마다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후 2시간 이내에 수영을 하면 위에 부담을 주므로 피한다.
수영중 심장마비 또는 쥐가 날 때는 장대나 나무구명대를 던져서 잡게하여 해변으로 끌어 올리고, 인공호흡과 심장마사지로 응급처치를 한다. 물을 너무 많이 먹은 경우 왼쪽이 아래로 가도록 옆으로 눕힌 후 배를 눌러서 물을 토하게 한다.
▲캠핑
야생동물의 습격에 대비해야 한다. 뱀 등의 야생동물이 나타나면 절대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
계곡에서 캠핑할 때는 밤 사이 집중호우에 떠내려가거나, 물이 갑자기 불어나 계곡을 건너다 실족할 수 있으므로 안전에 철저해야 한다.
텐트를 치는 곳은 바닥이 평평하고 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으로서, 뒤에 암벽이나 언덕이 없는 곳이 만일의 산사태를 피할 수 있다. 벌레에 물리면 비눗물로 즉시 씻고 항 히스타민제 연고를 바른다.
▲등산
등산에서의 음주는 절대금물. 운동 신경의 마비로 실족 위험이 높아지고 과음 후 텐트에서 잘 때는 체온이 낮아져서 부작용이 생긴다.
등산은 지리를 잘 아는 안내자를 반드시 따라가고 지도와 나침반을 휴대한다. 과로하지 않도록 하고 50분마다 10분씩은 휴식을 취하고, 식수를 충분히 마시되 염분이 들어있는 물이 좋다.
산에서는 뱀과 해충에 물리지 않게 조심하고, 등산 양말 속에 백반을 넣으면 뱀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산에서는 고단백 식품과 포도당 전분이 많은 식품, 버터 등 지방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단, 부피가 작고 휴대가 간편한 식품과 사탕, 과일, 초콜릿 등을 준비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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