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신시가지 착공, 내년 상반기로 미뤄진다
서부신시가지 착공, 내년 상반기로 미뤄진다
  • 배청수 기자
  • 승인 2000.09.28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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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부신시가지 조성사업의 착공시기가 개정 도시개발법의 세부
지침 마련이 늦춰지면서 또다시 내년 상반기로 미뤄질 전망이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11월께 도로개설 사업 등 기반시설공사
에 착공할 예정이었던 서부신시가지 조성사업이 개정된 도시개발법
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의 세부지침안 마련이 2개월 정도 지체됨
에 따라 착공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변경 조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시청강당에서 개최된 서부신시
가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해당지역 토지소유자들
과 이해관계인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밝힌뒤 사업추진과 관련된 사업
성(마케팅) 분야와 토지이용계획 등 6 7개 분야의 종합의견을 수렴
했다.
시는 이과정에서 성공적인 토지분양을 보장하기 위해 개발지구내
의 상업지구에 대한 러브호텔 규제방안과 제한조치 등을 마련키로
했으며 보행자 전용도로에 대한 고난도 설계투자 단행, 그리고 황방
산 일대와 연계된 최적의 공원녹지계획의 입안 등을 보장하기도 했
다.
특히 개발지구내 토지소유자들의 최대 관심사항인 개발전 중심 업
무지구내 토지들에 대한 환지방식에 대해서도 타지구 토지들과 동일
한 현금보상과 함께 인근 주거지역내 환지원칙을 공개함에 따라 시
중에서 나돌고 있는 환지방식과 관련된 각종 유언비어들을 사전에
차단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마련된 개발계획안은 시 도시계획자문위원
회의 자문과정과 전북도의 승인과정을 거쳐 늦어도 내년초 까지 중
앙 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이끌어 내겠다 며 개발지구내 토지소
유자들도 빠른 시일내의 착공을 촉구하면서도 관련법의 지체 등으
로 인한 지연사유를 수긍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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