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렬 도생체협회장 사임
유홍렬 도생체협회장 사임
  • 승인 2001.02.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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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선임 적법성 여부를 놓고 법정까지 가는 내분을 보였던 도생활체육협의회가 유홍렬 회장의 사표제출로 일단락 됐다.
유홍렬 도생체협 회장은 6일 전북생활체육의 정상화와 활성화를 위해 사임 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사표를 제출했다.
이로써 법정까지 갔던 회장 선임에 대한 적법성 여부 논란은 일단락 됐으나 신임 회장 선임을 놓고 또 한번 파동이 예상되고 있어 생체협의 정상화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생체협의 업무공백과 회장 사표로 이어진 이번 사태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여 내분의 갈등은 회장 사임선에서 마무리 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9월 20일 취임했던 유회장이 대의원 총회가 아닌 전형위원들이 선출했기 때문에 불법으로 당선됐다는 이의가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전형위원으로 참석했던 김종영씨가 법원에 유회장에 대한 업무정지가처분신청을 냈었다.
이에대해 유회장을 비롯한 생체협측은 회장선임은 관례적으로 전형위원들이 해왔다며 대의원 총회에서 선임한 전형위원들의 회장 선출은 적법하다고 주장했었다.
도생체협 관계자는 법원에서 유회장의 업무정지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직무대행을 내세우는 등 도생체협의 업무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 우려돼 유회장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대의원 총회를 소집, 신임 회장을 선출 하는 등 업무 정상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도생체협은 그동안 회장 선출을 놓고 말썽을 빚어 오면서 각종 사업에 대한 예결산 심의 등을 미루어 와 사업에 차질이 우려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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