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달이 가장 밝고 크게 빛나는 정월 대보름, 장수 팔공 청년회(회장. 문종태)가 주최하고 장수 문화원이 후원하는 등 휘영청 빛나는 정월 대보름 달을 보며 지난날의 모든 시름을 떨쳐버리고 장수의 발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기원문 낭독에 이어 달집태우기, 지신 밟기, 귀밝이 술 마시기, 속옷 태우기 등 갖가지 행사로 주민 화합과 결속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장수 문화원 주최로 장수 공설운동장에서 관내 초 중 고등학교 학생 250여명과 일반인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연날리기 및 제기 차기에 참가한 아마추어 선수들은 높이 멀리 띄우기, 재주부리기, 더 많이 차기 등 갖가지 묘기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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