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 외교당국자는 14일 "김 위원장의 답방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미국방문 이전에 이루어지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를 방문한뒤 서울 답방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김 위원장 답방문제에 대해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모든 것을 투명하게 추진하려 한다"고 강조하고 "김 위원장이 3월에 답방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이 이루어질 경우 남북간 화해와 한반도 평화구축에 관한 가시적, 실질적 조치가 있게 될 것"이라면서 "그래야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낼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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