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월드컵 '시민의 힘으로'
전주 월드컵 '시민의 힘으로'
  • 임병식 기자
  • 승인 2001.02.15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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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따뜻한 인심을 담아 성공적인 인정(人情) 월드컵을 치르
자'

15일부터 도내 전역에서 일제히 월드컵입장권 예매가 시작됐다.

이를 계기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2002년 전주월드컵은 시민의 역량을 결집시킬수 있는 축제의 장으
로 승화시켜야 한다.

경기장을 떠난 경기장 밖의 월드컵은 도민의 몫이다.

도민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신명난 손님맞이 잔치판을 벌여야 한
다.

전라도 인심, 그 가운데 전북 인심은 우리나라가 한결같이 내세우
는 자랑거리다.

따뜻하고, 넉넉하고, 풍성한 전북 인심은 무엇보다도 강력한 상품
이다.

전주월드컵은 전주와 전북을 세계속에 각인 시킬수 있는 좋은 계기
이다.

FIFA에 따르면 대회기간중 관람인원은 160여만명, TV를 시청하는
연인원은 410억명에 달한다.

미국월드컵(94년) 320억명, 프랑스월드컵(98년) 370억명으로 지구
촌 최대의 축제이다.

세계의 눈이 월드컵이 치러지는 한달동안 우리고장에 집중되는 셈
이다.

전주와 전북의 찬란한 문화와 인심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또 월드컵과 관련해 도내에 5천억여원의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투자
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결국 월드컵은 문화, 관광, 환경, 경제가 어우러진 또 하나의 판이
다.

기초질서, 친절, 대중교통, 숙박, 음식 등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이 가운데 제일은 훈훈한 정이다.

본보는 시민의 역량을 한데 결집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연중 기획특집을 준비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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