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돌풍 피해 잇따라
전북지역 돌풍 피해 잇따라
  • 승인 2001.02.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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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북지역에는 초속 18m 가량의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돌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오후 3시께 군산시 대야면 접산리 탑천휴게소 부근 전주-군산간 도로변 가로수가 돌풍으로 쓰러져 차량 통행이 30여분간 지체되었다.

같은 시간 전주시 인후동 고려정형외과 뒤 체육관 옥상 가건물이 강한 바람에 날아가 인근 전선에 걸려 119 구조대가 출동해 복구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또 오후 3시 30분께 완주군 삼례읍 우성아파트 앞 전신주 개폐기가 떨어져 인근 아파트와 주변지역 500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순간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전주기상대는 "밤이되면서 강풍은 잦아 들겠으나 도내 동부 산간지역과 해안가 등에는 3-10㎝가량의 눈이 내릴 것"이라며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출근길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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