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지방은행중 수익성 으뜸
전북은행, 지방은행중 수익성 으뜸
  • 정재근기자
  • 승인 2001.03.2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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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이 지난해 금융자산 운용을 잘해 지방은행중 총자산수익률
(ROA)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수익률이란 은행이 이자수익 등 영업을 통해 벌어들은 총이
득금에서 인건비와 경상비 등 총경비를 제외한 순수입을 말한다.

전북은행의 경우 지난해 ROA 0.20%로써 전년데비 0.22%P 상승,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전북은행은 전국 지방은행 평균 ROA 1.07%에 비해 0.87%P
가 높은 것이다.

이처럼 전북은행 ROA가 상승한 요인은 재무구조상 상대적으로 수
익창출기반이 견실한데다 자산의 질적 구조개선을 통한 무수익성 자
산이 감축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조달비용이 높은 수신을 지양하고 요구불예금과 공공자금 등
저원가성 일반 수신 및 주민편익을 위한 공과금수납 등 무원가성자
금 조달확대를 통해 조달원가율이 절감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

이밖에 여신감리 및 사후관리 강화, 신용평가모델 정교화, 거액편
중여신 지양 등을 통해 부실여신 발생을 사전차단함으로써 대손충당
금 적립액이 감소돼 ROA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게 됐다.

이에 대해 전북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과 폰뱅킹 등 전자금융
및 신용카드업무의 활성화로 인한 수수료수익 증대와 함께 내실경영
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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