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적으로 성숙되지 않은 일부 청소년들을 범죄로 끌어들여 전과자
로 만들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스타크래프트,리니지,디아볼로,피파2001등 각종 인터넷 게임
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이를 즐기는 청소년들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
났다.게임방에서 밤을 지새우며 인터넷 게임에 몰두하는가 하면 자
신의 게 등급인 레벨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각종 무기류 등 게임아
이템들을 다른사람으로부터 돈을 주고 구입하기도 한다.이렇게 금전
이 개입되다보니 이를 빌미로 게임아이템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이
들의 거래는 게임상 돈인 아데나 거래가 주를 이루며,검(칼)이나
방어구(갑옷,부츠)등도 주요 거래대상이다.
전주 중부경찰서의 경우 작년에 전무하던 게임상 아이템 사기 사이
버 범죄가 올해는 5월 현재 150여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14건을 수
사, 15명을 입건해 3명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 했다.많을때는 하
루에도 6-7건이 접수되며 이번달 들어서도 1주일만에 13건이 접수됐
다.
전주 북부경찰서의 경우도 올해 7건을 수사해 8명을 불구속 했다.
문제는 입건된 사람들이 전부 어린 청소년들인데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31일 전주시 덕진동 모 게임방에서 박모(17),황모
(17)군이 리니지상 아이템 변신반지 를 팔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
는 수법으로 총 30여회에 걸쳐 8백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됐
다.또 지난 4월12일에도 전주시 평화동 모 게임방에서 양모(17)군
이 같은 수법으로 34회에 걸쳐 4백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되기
도 했다.
갈수록 인터넷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들 범죄 역시 급증할 것은 불
을 보듯 뻔할 전망이어서 이들에 대 대책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