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현재 무병씨감자 공급량은 도내 감자생산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량의 30 40% 수준에 머물고 있고 그나마 무주군에서 공급하는 씨감자가 유일하여 나머지 물량은 전량 강원도 등 타 지역에서 들여오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국립종자관리소 대관령 원종자에서 확보한 원종으로 채종포를 설치하여 씨감자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 400톤 가량의 씨감자를 도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2002년도에는 800톤 가량의 씨감자를 도내에 보급할 계획으로 매년 10ha의 채종포 면적을 확보해 나갈 방침으로 있어 무주군이 씨감자 생산의 도내 최대 재배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올 7월부터 종자산업법이 개정되어 감자 채종업무도 종자관리소에서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구천동농협에서 점담 추진할 수 있도록 하여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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