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지원센터 입주업체 '불안 불안'
소프트웨어지원센터 입주업체 '불안 불안'
  • 김민권기자
  • 승인 2001.05.22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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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정보통신부가 관리해오던 전주소프트웨어지원센타가 오는 7
월 재단법인으로 전환되며 지원센터의 시설과 인력이 전주시로 이관
될 예정이다.

22일 전주시는 정부의 S/W지원센터 관리권의 자치단체 이관 방침
에 따라 전주S/W지원센터의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을 이관, 영상산업
도시를 육성하는 한편 지역특화 산업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
다.

이에따라 전주시 중노송동 소프트웨어지원센터 창업지원실과 서노
송동 비즈니스지원실을 비롯,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와 소호창업
실 등이 전주시로 이관된다.

그러나 센타내 입점해 있는 34개의 IT업체 관계자들은 법인전환을
두고 시기상조 니 소프트산업의 예속화 니 하며 볼멘소리를 내는
등 불안한 심사를 드러내고 있다.

N기업의 한 관계자는 지역산업의 지자체 육성은 직할시 권역에서
나 가능한 것이지 전주시와 같은 아직은 영세한 시단위 지자체에서
는 단순 예속화만을 낳을 것 이라며 가뜩이나 어려운 업체들에 대
한 지원이 축소될 뿐만아니라 갖가지 문제점들이 불거질 것은 불보
듯 뻔한 것 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시와 센타는 이번 이관을 통해 영상산업도시로서의 전주를
육성할 수있을 뿐만아니라 오히려 IT업계를 비롯한 벤처기업 지원
의 직접화로 지역특화 산업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는 등 센
타내 입점 업체들의 걱정이 기우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7년부터 소프트웨어진흥원이 맡아 운영해오던 센타를
시가 조만간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을 설립함으로써 시설의 전반적
인 운영 관리를 도맡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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