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북동 문화의 집, 요일별 레퍼토리 마련
진북동 문화의 집, 요일별 레퍼토리 마련
  • 이영진기자
  • 승인 2001.07.12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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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진북1동 문화의 집(관장 이종근)이 올 하반기부터 요일별
로 고정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의 집은 단조로운 프로그램에서 탈피하고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문화의 생활화를 통한 문화의 집 본연의 기능에 충실을 기하
기 위해 요일별로 특징 있는 고정 레퍼토리를 운영하기로 했다.

월요일: 묵향을 맛보는 날
서예 사군자반의 수업이 있는 날이다. 비수강생도 수업을 지켜보기
도 하고 직접 수업에 참여해 전주의 묵향을 맛 볼 수 있다. 전주,
완주 일대의 호남제일성, 풍남문, 전주향교 등 유명 현판사진 21점
이 상설 전시중이어서 역사가 깃든 명필과의 만남도 가질 수 있다.

화요일: 문학 작가와 만남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린시 창작교실이 진행된다.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다. 수업 종료 30분전에는 시인, 수필가, 소
설가 등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마련된다. 현재 남궁웅, 송희, 심옥
남, 방미정씨 등이 예약돼 있다.

수요일: 한낮의 틈새 음악회
낮 12시 20분부터 12시 50분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한 틈새음악회가
기타리스트 정경수씨의 연주로 열린다.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 자투
리시간 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청곡도 받고 있다.

목요일: 할아버지, 할머니의 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춤반이 운영된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는 풍물천지와 실버동호회의 민요교실이 이뤄진다. 바둑과 장기를
두며 노인들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날.

금요일: 전주한지 공예품
전주한지 아트반의 수업이 있다. 누구라도 전주한지 공예품을 배우
며 만들 수 있다. 문화사랑방에는 문화상품 코너가 있고 수강생들
이 만든 핸드폰걸이, 엽서, 도자기 등을 저렴하게 살수도 있다.

토요일: 외국인들과 프리토킹
외국인과 함께 하는 전통문화체험 교실이 열린다. 도내 거주 11개
국 55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과 만나 프리토킹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일요일: 온가족 노래방
가족단위, 친구, 동호인들이 와서 노래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
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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