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무원 이웃사랑 귀감
익산시 공무원 이웃사랑 귀감
  • 익산=김종순기자
  • 승인 2001.07.30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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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무원들이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펼치고 있는 사랑의
봉사활동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참봉사를 선도하는 모
범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6월 매주 목˙금˙토요일을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의 날로 정
하고 10명이 한조로 관내 신광의 집을 비롯 13개 시설에서 구슬땀
을 흘리고 있는 익산시청 소속 전체 공무원.

이날 현재까지 50여회의 봉사활동에 4백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해
수용인들의 목욕은 물론 시설 청소, 세탁, 주변정리, 함께하는 즐거
운 시간 마련 등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공무원들은 시설을 방문할 때마다 장애우들과 노인,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위문품 등 작지만 정성을 다하는 선물을 전달하고
자 조별로 성금을 만들어 이들로 부터 좋은 방응을 얻었다.

특히 기획감사과 전직원들은 장애우 시설인 삼정원을 찾아 벽시계
와 거울을 전달하고 화장실을 말끔히 청소하고 시설내 잡초 뽑기와
장애우들의 손.발톱 깍아주기 등의 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사회복지시설의 관계자들은 "최근의 어려운 경제사정 등
으로 시설을 방문하는 도움의 손길이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으
나 공무원들의 정성스러운 도움으로 시설 전체가 크게 밝아졌다"고
말했다.

여기다 익산시는 오는 11월까지 모두 120여회에 달하는 봉사를 계
획하고 일일봉사와 함께 이들 시설에 대한 노력봉사와 재활용도서,
의류지원 등 체계적인 봉사에 나설 방침이여서 보다 밝고맑은 지역
사회 건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설 수용자와 공무원들 간에 자매결연도 추진
해 마음을 다하는 지속적인 봉사와 고충상담, 민원해결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참봉사를 실천하는데 더욱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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